식당에서 받은 팁(돈) 사장님께 드려야 하나요? 어제 새로운 매장에서 알바를 했는데 비싼 매장이어서 고객님께서 팁을 주셨어요.
어제 새로운 매장에서 알바를 했는데 비싼 매장이어서 고객님께서 팁을 주셨어요. 근데 사장님께서 팁은 갖는게 아니라 따로 모른다고 통에 넣으라고 하셨어요. 이거 괜찮나요? 고객님께서 저에게 주신 팁인데 사장님께 드리는게 맞나요?
팁(Tip)은 고객이 서비스에 대한 만족의 표시로 종업원에게 주는 금전입니다. 한국에는 팁 문화가 보편적이지 않지만, 일부 고급 매장이나 외국인이 많은 곳에서는 팁을 주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종업원의 소유: 고객이 특정 종업원의 서비스에 만족하여 직접 준 팁은 원칙적으로 해당 종업원의 소유입니다.
사장님의 주장: 사장님이 "팁은 갖는 게 아니라 따로 모으는 통에 넣으라"고 하신 것은, 매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입은 사장님의 것이라는 주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법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매장 정책: 일부 매장에서는 팁을 공동으로 모아 직원들끼리 나누거나, 매장 운영 비용으로 사용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고용 계약 시 명확하게 고지되어야 합니다.
미국 사례: 미국의 경우, 팁은 종업원의 주요 수입원이며, 고용주는 종업원의 팁 수입에 대해 세금을 계산하여 보고해야 합니다. 또한 팁 배분은 서빙하는 종업원들(웨이터, 바텐더 등)에게만 한정됩니다.
법적 분쟁 소지: 고객이 직접 종업원에게 준 팁을 사장님이 가져가는 것은 공금 횡령이나 특수 절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근로 계약 확인: 님의 근로 계약서나 매장 내 규정에 팁에 대한 명확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선의의 문제: 고객은 님의 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팁을 주었을 것입니다. 이를 사장님이 가져가는 것은 고객의 의도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장님과 대화: 사장님께 팁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원들에게 어떻게 분배되는지 등을 정중하게 문의해 보세요.
근로 계약서 확인: 님의 근로 계약서에 팁에 대한 내용이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노동청 상담: 만약 사장님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판단되거나,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노동청에 상담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