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촌임 저는제가 한살 오빠고 얘는 저의 이종사촌인 여동생임.얘는 30대 중반인데 저랑 어릴때 같이 살았어서 감정 유대있음.우리 엄마가 얘한테 고모.저희 엄마의 남동생이 얘네 아버지.일단 나이가 30대인데 지 하고싶은걱만 하고 돌아다님남자 만나는거같은데 연애는 안하는듯 ?? 별 생각 없어보임동안이라 20대같음 . 외국 출장도 가는거같고 매일 운동하는거같음제 동생이긴 한데 솔직히 많이 귀여움.(객관적으로 이쁘기도 하긴 함.)근데 뭔가 결혼을 한다거나 그런 전통적 가치관에 끼워맞춰지는 구석이 하나도 없고 친척 모임하면 다들 얘한테 관심 많은데걍 그거 다 알면서도 어서 자리에서 떠남.얘가 저희 친척 항렬에서 가장 어려요. (끈끈한 집안임. 저희 어머니가 8형제고 얘네 아버지가 그중 막내, 그리고 이 여자애도 막내.)기 안죽음걍 지생각만 함.얘는 왜이럴까요 ??
사촌 여동생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같네요. 30대 중반이라면 이미 성인으로서 자신만의 가치관과 생활 방식이 확립된 나이예요.
전통적인 가족 모임이나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자리를 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어요. 특히 친척들이 관심을 많이 보이면서 간섭하려 할 때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막내라서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거든요.
외국 출장도 다니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자신만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연애나 결혼에 대해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이 있을 거예요.
가족으로서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강요하기보다는 그냥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는 게 어떨까요. 필요할 때 옆에서 응원해주는 오빠가 되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