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 말 할 곳이 없어서 지식인에 끄적여봅니다..새벽에 횡설수설 미리 죄송합니다 고3 여학생인데 제목 그대로 친한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학교에서도 반에 친구 없어서 늘 혼자있고 쉬는시간에 남들 수다떨고 놀 때 저 혼자 자리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해요 이렇게 산지 2-3년 정도 됐는데 적응이 너무 안 돼서 매일매일이 너무 우울해요..초딩때부터 친해서 지금까지 가끔 연락하는 친구

친한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

말 할 곳이 없어서 지식인에 끄적여봅니다..새벽에 횡설수설 미리 죄송합니다 고3 여학생인데 제목 그대로 친한친구가 없어서 외로워요.학교에서도 반에 친구 없어서 늘 혼자있고 쉬는시간에 남들 수다떨고 놀 때 저 혼자 자리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해요 이렇게 산지 2-3년 정도 됐는데 적응이 너무 안 돼서 매일매일이 너무 우울해요..초딩때부터 친해서 지금까지 가끔 연락하는 친구 두명 있긴 한데 걔네랑은 초중딩때만 친했지 지금 보면 친구치곤 1년에 5번 미만으로 만나니까 어찌보면 친구라기보단 그냥 지인이에요 예전에는 한 달에 두세번은 만나서 놀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둘 다 저랑 같은 학교인데도 각자 반에 친구있다고 쉬는시간에 따로 만나지도 않아요 저를 만날 이유가 없는 거죠 ..ㅎㅎ 그래도 고1땐 제가 먼저 친구들 반에 찾아가고 점심시간에도 친구들이랑 자주 같이 있었는데 너무 저만 들이대는 것 같아서 며칠 안 찾아갔더니 제가 먼저 안 가니까 아무도 절 찾으러 안 오더라고요 그때부터 저만 너무 이 친구들이랑 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눈치도 많이보게 되고 먼저 다가가는 걸 두려워하는 성격으로 바뀐 것 같아요…친한 친구가 처음부터 없었으면 모를까 있다가 없어지니까 예전에 친했던 친구들이랑 매일 연락하고 주말마다 만나서 놀고 쉬는시간에 같이 수다떨고 그땐 너무 당연했던 것들이 너무 그립고 요즘 혼자서 폰만보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으니까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니라 날리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곧 대학생인데 대학교가서도 이렇게 혼자다니게 될까봐 너무 두렵고 친한 친구 한 명 만들고 싶은데 먼저 다가가는 걸 잘 못해서 이런 성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도 너무 막막해고 차라리 외적으로 뛰어나던가 뭐라도 잘 하는 게 있으면 먼저 손 내밀어 주는 사람이 있을텐데 전 외적으로도 뛰어난편이 아니고 잘하는것도 없고 제가 보기에도 제 자신이 너무 음침해보여서 누가 저에게 먼저 다가와준다는 건 꿈도 못 꿔요. 계속 이렇게 사회부적응자로 살고싶진 않은데 이 성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다시태어나지 않는 한 제 인생이 답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예전에 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인스타에 다른 친구와 놀고있는 사진 하나 올리면 얘네는 두루두루 여러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데 나는 뭘까 하면서 저도모르게 비교하게 되고 생각도 많아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너무 막막하기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