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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학계에서 350년대 전후 부여민족대이동을 부정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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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년대 부여 민족 대이동’이라는 말 자체가 문제입니다. 국사학계는 그걸 부정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인정된 적도 없습니다. 해당 개념은 유사역사 계보(특히 환단고기류)에서 만들어진 창작 서사로, 고대 문헌이나 고고학적 근거 없이 민족주의적 시각을 소급 적용한 것입니다. 고대의 일부 집단 이동이나 전쟁을 현대 민족 개념으로 해석하는 건 학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학계는 팩트가 없으니 부정하는 게 아니라, 사실 자체가 없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