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부터 친구였고 알고지낸지는 9년정도 되었어요 이 친구와 손절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지각,사소한거짓말,표현 인데요지각먼저 말하자면 이 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2시간이상은 지각이 기본이에요성인되서 그나마 30분에서 1시간 지각으로 줄어들었는데 제가 이러한 문제로 진지하게 친구와 얘기하고 한동안 연락을 안하고 지냈는데 그때뿐이더라고요저를 무시해서 저와의 약속에만 지각을 하는건가했는데그친구 주변에서 그 친구이름을 말하면 다들 지각얘기 할정도로 모든사람과의 만남에서 지각을 합니다그리고 거짓말은 맨날 다왔다 3정거장남았다 하면서 20~30분 이상 걸리는게 말이되는건가요?솔직하게 얼마남았는지 얘기해줘야 저도 어디 들어가있던지할텐데 추운겨울에 다왔다 다왔다해서 밖에 한시간정도 서있었던적도 있습니다 제가 멍청해보이시겠지만 다왔다 다왔다하는데 이번엔 진짜겠지 이런마음으로 기다렸네요   그리고 누가들어도 거짓말인데 본인은 완벽히 속였다고 생각하더라고요예를들어 저와의 약속을 하다가 부모님이 집에 오라했다고 해서  집에가는데 다른방향으로 가더라고요 (원래 저랑같은방향이거든요)그래서 어디가냐 하니까 집에간다해서 그냥 보냈는데 며칠뒤 그날 남친을 만난 얘기해서 그떄 집간거 아니냐 했더니 말을 막 돌리고 그러더라고요 그냥 솔직히말하면 가라고 하는데 왜 굳이 거짓말을하는지..그리고 표현은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건데요지각을 하면 미안하단말이 나와야되는데 항상 웃으면서 넘어가고제가 여행을 많이는 아니지만 친구들보단 많이 가는데 갈때마다 친구들이 좋아할거같은 음식이나 화장품들을 사와서 선물을 항상해줬거든요 근데 받으면 고맙다 해야되는데 그냥 넘어가고이번에는 이것밖에없어?이런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얘기들었을때 너무 당황해서 따지지도 못했구요.그리고 이번에 친구가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도 준게있으니 살짝 기대를 하게되더라고요  근데 2개의 선물을 사왔는데 정말 필요하지않은 선물을사왔더라고요 그래도 고맙다고했는데제가 많은걸 바란건 아니였지만 너무 허무하달까요 저는 여행이 아니여도 그냥 만날때마다 소소하게 선물을 챙겼는데 돌아오는게 이거뿐이라니 제가 받으려고 생각한다라고 생각할순있지만 정말 그건 아니에요 제가 여행을 7번갈동안 친구는 한번도 안갔어요 제가 정말 받을 생각으로 선물을 준거라면 매번 챙겨주진않았겠죠 그리고 이번에 제가 여행을 갔는데 친구들 선물을 아예 안사오려고 미리 쇼핑은 안한다고 했는데 제가 여행가니까 카톡으로 진짜 쇼핑안하냐 그래서 왜 라고 하니까 뭐좀 사다달라고 부탁할라했지 라고 바로 보내더라고요 돈도 안주면서 그래도 친구라고 쇼핑하러가서 보니까 한국이 더 싼거에요 그럼 굳이 해외에사 사올필요가 없으니까 말했더니 계속 거기가 더 싸다고 우겨서 확인시켜주니 그제서야 배송이 오래걸리고 어쩌고저쩌고 하더라고요 진짜 이젠 정이떨어진거같은데 막상 만나면 재밋게 노니까 저도 어째야될지 모르겠네요 그냥 누군가한텐 말하고 싶어서 주저리 써봤는데 답이 안오더라고 속은 편하니 좋네요..   

일단 거짓말을 한다는 점에서 너무 안타깝네요.

아직 학생 나이라서 미성숙하다면 모르겠지만

20대 이후로는 더더욱이요.....

만났을 때 편안하고 좋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진짜 친구 같아요.

같이 지낸 세월은 크게 의미가 없는 듯해요.

추억은 공유했겠지만요.

옛정을 생각해서 한동안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