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가 국제학부나 정치외교학과 희망하는데요지방에 있는 일반고이고 공부를 그닥 잘하는 학교는 아닌듯합니다..영어 선택과목을 정해야하는데영미문학는 진로과목이라 abc로 나오고, 영독작은 일반과목이라 등급으로 나오는데요영독작이 인원도 적고(진로과목으로 변경될 정도는 아님) 상위권 학생들이 좀 몰려있어서어떤 걸 선택해야 제게 알맞은 선택인 지 헷갈립니다어떤 과목을 고르는 게 좋을까요?
국제학부·정치외교학과 → 외국어 역량(특히 영어 독해/쓰기 능력)과 국제적 시사 이해도가 중요합니다.
대학 입시에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영어 과목을 충실히 이수했다는 이력과 학생부에 기록되는 과목 성취 수준이에요.
진로선택 과목 → 성취도가 A/B/C로 표기됩니다.
등급 부담은 적지만, 상위권을 가려내는 힘이 약해 대학에서 변별력 있게 보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문학적 감수성, 텍스트 해석 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 “국제학·정외” 희망 진로와는 연결고리가 있어요(‘국제문화 이해’, ‘영어권 문학을 통한 가치관 형성’ 등).
대학에서 비교과 확인 시 좀 더 직접적인 성적 비교가 가능해요.
특히 독해·쓰기 능력은 국제학부·정외과 지원자에게 핵심 역량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단점은 말씀하신 것처럼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등급 따기가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영미문학 읽기(A/B/C 성취평가)”가 부담이 덜합니다. 성적 방어용으로는 훨씬 유리하죠.
특히 국제학부/정외과는 학생부종합(학종) 전형에서 언어 활용 능력 + 비판적 사고력을 보는 만큼, “영어 독해·작문을 심화해서 공부했다”는 기록은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영독작 인원이 적어도 “진로선택 과목으로 바뀔 정도가 아니다” → 여전히 일반선택 과목으로 성적 반영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소수 정예라 경쟁은 치열하지만, 오히려 교사 피드백을 세밀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중상위 성적 이상, 영어에 강점이 있다면 → 영독작 추천
국제학부/정외과 지원할 때 학업역량·진로적합성을 어필하기 가장 좋습니다.
내신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 → 영미문학 읽기 선택
성적 방어에는 유리하고, 대신 진로적합성은 비교과 활동(영어토론 동아리, 영어 발표, 모의유엔 활동 등)로 보완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