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원투 낚시만 하다가 루어 낚시가 해보고 싶어서 테무에서 루어 낚시 210로드 주문하고 스피닝 릴 3000번대에 4합1.5호 주문해 장비를 세팅을 맞췄습니다. 낚시하는 포인트가 동해 해변에서 해야해서 멀리 캐스팅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지그헤드 5g으로 캐스팅 했는데 10미터도 안가고 어떨땐 딱총 현상도 생기더라고요. 학생이라 메탈지그는 가격이 부담되서 지그헤드로 하고 싶은데 비거리가 40m이상은 나왔으면 좋겠는데 자꾸 딱총 현상 나오고 비거리는 10m도 안나가고 뭐가 문제일까요? (로드 210에 릴 3000번대 4합1.5호 카본 3호 쇼크리더 지그헤드 5g) 해변이라 비거리가 잘 나오고 딱총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원투낚시에서 루어낚시로 넘어오셨군요. 장비도 세팅을 잘 하셨는데, 말씀하신 “비거리 부족(10m 내외) + 딱총현상(합사 터짐)” 문제는 몇 가지 원인이 겹친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 210cm(2.1m) 로드는 보통 **배스/구명/하천용**에 맞습니다.
- 동해 해변에서 40m 이상 캐스팅하려면 보통 **8ft~9ft(2.4~2.7m)** 이상 시서낭용 로드가 필요합니다.
- 짧은 로드는 채찍질 반동이 부족해 멀리 날리기 힘듭니다.
- 지그헤드 5g은 **바다 모래사장 캐스팅 기준으로 너무 가볍습니다.**
- 바람 영향도 크게 받고, 비거리가 짧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 동해 해변이라면 최소 **10~20g 지그헤드 or 싱커**를 써야 원하시는 40m 캐스팅이 나옵니다.
- 합사 1.5호 + 카본 3호 쇼크리더는 무난하지만, 5g처럼 가벼운 루어를 날리기에는 라인이 두껍습니다.
- 합사 0.8~1.0호 + 카본 2호 정도로 세팅하면 공기 저항이 줄어 멀리 날아갑니다.
- 단, 라인 가늘게 쓰면 매듭/릴 드랙 세팅 꼼꼼히 해야 터짐 방지 가능합니다.
- 원투처럼 힘껏 던지면 합사가 가이드에 걸리면서 딱총현상이 납니다.
- 루어는 “낚싯대 끝의 휘어짐 반동”으로 던지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캐스팅해야 합니다.
- 릴 스풀에서 줄이 매끄럽게 풀리도록 라인 정리도 필요합니다.
- **로드**: 가능하다면 8ft 이상 바다용 루어대(시서낭, 에깅대)를 쓰세요.
- **루어 무게**: 최소 10g 이상으로. 지그헤드만 쓰고 싶다면 14~20g 무게 추천.
- **라인**: 합사 0.8~1호 + 카본 2호 쇼크리더 → 공기 저항 줄이고 매듭 숙달 필요.
- **캐스팅**: 원투처럼 힘으로 던지지 말고, 낚싯대 휘어짐으로 자연스럽게 날리세요.
- **딱총 방지**: 라인롤러 확인, 캐스팅 전 라인 정리, 쇼크리더 매듭(FG, PR 노트) 매끄럽게.
정리하면, **장비 호환(로드 길이·루어 무게) + 라인 세팅 + 캐스팅 폼** 이 세 가지가 문제입니다.
지금 세팅(210로드+5g 지그헤드)에서는 40m 비거리를 내기가 구조적으로 어렵습니다. 로드/루어 무게를 맞추시고, 라인과 캐스팅을 조정하시면 원하는 비거리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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