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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고2 자퇴 부모님 설득 (장문, 요약있음)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우울증, 공황장애, 망상장애와 그로인한 대인기피증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우울증, 공황장애, 망상장애와 그로인한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습니다. 증상이 2월 후반부터 생겨서 3월부터 심화되어서 4월 후반부부터 약 복용중에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 학업 스트레스와 중학교 3학년 때 겪었던 데이트 폭력 등 복합적인 이유였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저는, 의무자습시간에도 계속 무기력해서 잠을 자고 수업에도 집중을 못하고 혼자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저를 싫어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혼자 다니기 일쑤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아지긴 했는데, 질문을 드리는 이유는 학업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갓반고에 왔다는 명분으로 지역고등학교로 전학가지 못합니다. 여러차례 연락을 했지만 절대 불가였습니다. 우리학교는 도 내에서 꽤 이름을 알리는 전학년 기숙형 일반고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 들어오면서 겨울방학부터 수1, 수2를 동시에 보충수업을 합니다. 그래서 1학기 내에 수1,2를 마치고, 2학기에는 미적분, 확통을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2월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엉덩이에 종기가 나고 입안에 구내염이 5개 6개씩 나며, 새벽에 침대 이불을 덮고 작은 손전등에 의존해 책을 보며 잠을 4시간씩 자가던 제 성적이 6등급에 머물러있었던게 이유였던지, 저는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1학기 성적을 통으로 날렸어요. 7.n 등급… 최악의 성적이죠. 더이상 복구를 할 수없었던 저는 다른 길을 찾아봤습니다. 자퇴를 한 후 간호학과에 입학하고, 승무원이 되는 것 입니다. 왜 자퇴가 필요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거라 믿습니다. 자퇴가 필요한 이유는첫째. 우리학교는 0교시부터 9교시까지 총 10교시를 합니다. 제가 아팠던 동안 진도는 수없이 나갔고, 더이상 수업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확통과 미적을 함께하고 있는데 저는 아직 수1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면 분명히 학원이나 인강을 들으면 되지않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우리학교는 철저히 외출을 금하고 아이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허가증이 필요합니다. 허가증도 많이 쓰면 혼나고요, 휴대폰은 당연히 압수합니다. 또한, 제가 다시 공부를 시도하기 위해 인강을 들어본 결과 인강이 매우 저에게 안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즉각적인 질문도 불가하고, 제가 직접 주도적인 학습을 해야한다는게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주에 한번씩 토요일 오후즈음에 나가 일요일 저녁 8시까지 귀사해야합니다. 학원을 다닐 수 있겠지만, 제가 1학년때 직접 다녀본 결과 성적이 더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둘째. 제가 하고 싶은것은 간호사가 아닌 승무원입니다. 간호사는 출신대학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어머님이 간호사인 친구가 어머님께 들은 이야기를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간호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제가 하는 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승무원에 대해 알아보다가, 간호자격증이 있는 승무원지망생이 승무원이 될 때 이익을 봤다는 글을 여러차례 보고 간호자격증을 따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라서 저에게는 출신대학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검정고시를 보고 검정고시 점수를 내신등급으로 환산하여 간호대학에 진학 한 후 간호사 자격증을 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학교같은 생활 규율이 빡빡하게 정해져있고, 공부를 미친듯이 하는 생활은 필요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학교에 있으면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또한 승무원이 될 때, 언어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저는 영어공부는 놓지 않고있고, 느리고 잘 안되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독학했던 스페인어를 다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자퇴를 이미 하고 공군사관학교 2차를 준비하는 친오빠도 말로는 지지한다고 하지만, 제가 어떤 계획을 말해도 여러번 태클을 걸고넘어져서 이제 설득하기 너무 지쳤어요. 어머니께는 제가 우울증이 심할때부터 전학 자퇴이야기를 계속해서 5개월 넘게 설득했는데 이제 저도 너무 지쳐요 이런 어머니가 너무 밉고 싫기도하고 또 동시에 절 못믿으신다고 하니 이해를 해보려고 하지만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팠는걸요.. 제가 그 순간에 어떻게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요 아직도 약이 없으면 많이 아픈데.. 설득할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지식이인가 뭔가 에이아이 사절입니다 광고도 하지마세요 진짜 다 신고해버릴거니까 참고로 이번 9모 성적은 25353 (물리, 생명)입니다. 못본거저도알아요 성적관련해서 자퇴 말리지마세요 저 자퇴 꼭 할거니까요요약: 갓반고에서 우울증걸려서 수업못따라가는데 5개월째 자퇴 설득중에도 설득이 안된다. 설득어케함
너무 힘드셔서 충분히 자퇴 하실만해 보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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