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중소기업 레이저절단원 경력자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4년 2개월 다녓던 회사에 퇴직을 하고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입사한지 7개월째 되는 지난 주 9월4일 오후 4시 40분경쯤 작업하다가1.2mm 되는 스텐판에 부딪쳐서 오른쪽 무릎 위쪽 허벅지심하게 깊이 찢어서 앞 대퇴부 근육까지 찢어지는 사고를당햇습니다~ 회사 가까운 인듯 센텀병원 응급실 급히 가서치료를 받고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을 받고 9월5일 새벽 12경에수술받고 입원 후 오늘 9월8일 오전에 퇴근을 했습니다의사의 소견으로 당장 회사 복귀해서 일할수 잇는 상태가 아니고2-3월 저도 재활치료를 받아야 이 전 처럼 완치가 된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제부터가 고민이 시작입니다앞서 먼저 사고 난 당일 회사 실장님(사모님)께서 산재보험 처리를 하게되면~ 중대재해법이 원악 엄격해져서 회사 운영하는데 큰 차질은 받게 되다는 말씀을 하면서 산재보험 처리를 하지말고회사 돈으로 처리를 해주겟다 걱정하지 말라는 실장님 말씀에저도 지금 회사 오래다니고 싶고, 결혼도 한데다 앞으로 꾸며갈 가정이 있어~~ .... 회사측과 다툼없이 잘 넘어가고싶은 마음으로 그렇게 합시다 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그런데 입원을 하고 있는 동안 간호사분 한테 이것저것 제 상태에대한 질문 여러번 하고 그 말을 듣는 순간 ... 좀 앞이 캄캄하더군요당장 회사 복귀도 어렵고, 다친 부위의 큰 힘을 가하거나무리하면 더 안좋아 질수도 잇다고 하니... 이걸 어떻게 해야되는지판단이 안서네요 ㅠ 그리고 퇴원 전 수술한 담당의사님과병실에서 잠시 상담도 하였지만, 당장 일은 안된다는 단호한 말씀을 들었고, 최소한 2-3개월은 재활을 해야 완치가 되고 이전 처럼 회사생활이 무리없이 가능하다고 하셔서,그러고 퇴원수납을 위해 회사 실장님이 직접 오셧고,수납 후 같이 차를 타고 가면서 의사 소견 받은 내용을전달을 하엿더니, 일단 공장에서 일하다가 다쳣으니당장 회사 나와라 마라 이래라 저래라 자기는 할수가 없으니알아서 판단을 나보고 해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는데근데 그말에 가시가 있어보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공장은 최소인원으로 돌아가는 공장이다 보니~ 한명이 빠지면 그를 대신에서 몇몇 사람들이 대신해야하는상황이라~ 실장은 너가 움직이는데 큰 어려움이 없고~ 와서 그냥 서서 버튼만 눌러주고 무리한거 없이 와서 해주면힘든거는 뒤에서 알아서 도와주겟다...길게 끌지말고 괜찮으면 나와달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더군요그런데 전 앞으로 계속 일을 해야하고, 지금 다니는 공장이 꼭 아니라도 하던 일은 쭈욱 해야되는 상황이라~ 분명 회사측에선 2-3개월 못나겟다고 완치 후 나겟다 하면그 후 복귀했을때가 걱정이 좀 될꺼 같고, 그렇다고 아직 치료도 다 안됫는데 그만둔다하기도 그렇고차라리 그냥 산재보험 해서 산재보험 받을꺼 다 받고다른회사로 옴기는게 낫을까요? 조건 좀 부탁드립니다
작성해주신 상황을 정리하면, [신규 직장에서 7개월 근무 중, 작업 도중 대퇴부 심부열상으로 수술 및 입원 → 최소 2~3개월 재활 필요 → 회사 측은 산재보험 대신 자체 처리 제안 → 향후 고용 안정성과 치료 보장이 걱정 → 산재보험 청구 여부 및 선택 조건] 이군요.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업무 중·출퇴근 중 다친 사고에 대해 치료비 전액 + 휴업급여(평균임금의 70%) + 장해보상을 지원합니다.
이미 명백히 ‘업무 중 사고’에 해당하므로, 산재보험 승인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 측이 언급한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는 사실상 회사의 안전관리 의무 문제이지, 근로자와는 무관합니다. 근로자는 본인의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단기 치료비만 회사가 부담해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 재활, 휴업급여, 장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사 자체 보상이 불완전합니다.
특히 2~3개월 치료 공백 동안 임금 보장이 어렵습니다. 회사가 생활비까지 책임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나중에 후유장해나 장기 치료가 필요해지면, 회사 자체 합의는 한계가 있어 불리합니다.
장점: 치료비·재활비 전액 보장, 치료 중 휴업급여 지급, 장해 발생 시 보상. 근로자가 장기적으로 안전합니다.
단점: 회사 입장에서는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기록되므로 꺼릴 수 있음. 향후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산재보험 신청이 가장 안전합니다. 치료비, 휴업급여, 장해보상까지 국가 보장.
회사와 원만하게 가려면, 산재 신청 후에도 “치료 다 끝나고 나서 근무 복귀 의사 있다”는 점을 전달해두는 것이 방법입니다.
만약 장기적으로 회사와의 관계가 불편해진다면, 산재 치료를 충분히 받고 새로운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 더 안정적입니다.
반대로 회사의 ‘자체 처리’를 수용한다면, 반드시 서면 합의서로 “치료비 전액 + 치료기간 임금 + 후유장해 발생 시 책임”을 명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회사가 이를 다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상황에서는 산재보험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치료기간이 2~3개월 이상이고, 재활 및 후유장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회사의 구두 약속보다는 제도적 보장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회사와의 관계가 껄끄러워질 수 있으므로, 복귀 의사가 있음을 전달하거나 향후 다른 직장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