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여학생입니다. 먼저 제 성적은 탐구과목은 잘 나오는데 다른건 중하위권 정도에요. 그래도 일단 성적이 중요하다하니까 차근차근 올리고는 있어요. 근데 제가 일단 진로에 목표가 없고 그냥 여러가지를 시도하는 삶을 살고 싶은데 학교에서는 계속 명확한 진로를 정하라고만 하고 선생님께서는 “과학을 잘하니까 과학쪽으로 가라.” 라고 하세요. 전 선생님도 하고싶고 역사전공해서 교수도 되고싶고 배우도 해보고싶고 영화감독도, 외교관도, 정신과의사도, 간호사, 작가 등 하고싶은게 너무 많은데…. 제가 또 09니까 새로운 교육과정을 배우거든요, 그것도 너무 힘들고 부담스럽고 조금만 못하면 등급이 바로 내려가버리니까 공부를 엄청 잘하는거 아니면 공부의지도 안생기고.. 요즘은 사실 배우를 하고싶은데 아무한테도 말할 수 가 없어요. 제가 하고싶다해도 부모님께선 반대하실것같고(저번에 연기를 배워보겠다고 했는데 정말 강하게 안된다고 하셨어요.) 하고싶은걸 못하니까 저도 너무답답한데 이게 그냥 다 제 성격 때문인것 같아요. 요즘은 시험기간인데도 공부는 안하고 영화만 보면서 지내요. 이게 정말 맞는건지 의심되고 너무 혼란스러워요. 여기에라도 안쓰면 정말 너무 힘들것 같아서 한번 써봤습니다. 읽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