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곳을 가는게 더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내신 2.4정도 나오는 고3학생입니다.제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시절 특성화고에
안녕하세요. 내신 2.4정도 나오는 고3학생입니다.제가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시절 특성화고에 다녔었고, 2학기에 들어서 저와 진로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일반고로 전학을 오게 되었습니다. 전학을 온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고, 생기부의 중요성을 모른 체 흐지부지 넘기게 되어 제 고등학교1학년 시절 생기부는 좋은 편이 아니며, 2학년부터 생기부를 꾸준히 챙겨 나쁘지않은 생기부 내용이 되었습니다. 성적 추이도 점차 상승하는 우상향 곡선입니다. 현재 제약 분야를 희망하여 수시 카드 6장 중 3장은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 화학과를 종합으로 쓸 예정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3장의 카드를 아직 확실하게 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명지대 자율전공(자연/교과), 경기대 바이오융합학부(교과) 이 두 개 중에 하나를 안정으로 쓰고, 강원대 화학•생화학부(종합), 광운대 화학과(종합), 성신여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중에 2개를 쓰고 싶습니다. 경기대와 명지대 둘 중 어느 대학이 더 나은 것 같으며, 나머지 2곳은 어디를 넣는 게 좋을까요??
내신 2.4등급이시고, 고등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일반고로 전학 오셔서 2학년부터 생기부를 꾸준히 관리하신 점, 그리고 성적 추이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종합 전형에서는 이러한 노력과 성장 스토리를 높이 평가합니다.
명지대학교 자율전공(자연/교과)과 경기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교과) 중 한 곳을 안정 지원으로 고려하시는 경우, 두 학교 모두 교과 전형이므로 내신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제약 분야에 대한 질문자님의 희망 진로를 고려할 때, 경기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가 학과 적합성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융합학부는 제약 분야와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높아 질문자님의 흥미와 진로 목표에 더 부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명지대학교 자율전공(자연)은 입학 후 다시 전공을 선택해야 하므로, 제약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학습이나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진로의 명확성을 고려한다면 경기대학교가 좀 더 적합합니다.
나머지 두 곳의 카드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는 다음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종합 전형으로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 화학과를 지원하실 예정이시며, 이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비교적 높은 입결을 형성하는 학교들입니다. 질문자님의 내신 2.4등급과 우상향 곡선, 그리고 2학년부터 꾸준히 관리된 생기부 내용은 종합 전형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화학·생화학부(종합), 광운대학교 화학과(종합),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종합) 세 곳 중 두 곳을 선택하시는 경우, 광운대학교 화학과와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가 수도권에 위치하며 화학 관련 학과로서 질문자님의 제약 분야 희망과도 잘 연결됩니다. 특히 성신여자대학교의 화학·에너지융합학부는 융합 학과라는 점에서 최근 트렌드에도 부합하며, 화학과와 함께 제약 분야 관련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또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수도권 대학 두 곳을 지원하여 지리적 이점과 접근성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따라서 안정 지원으로 경기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교과)를 선택하시고, 나머지 두 종합 전형 카드로는 광운대학교 화학과(종합)와 성신여자대학교 화학·에너지융합학부(종합)를 고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조합은 질문자님의 진로 목표와의 연관성, 그리고 대학별 전형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