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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 아기 수유텀, 분태기, 3시간 잠 신생아 수준 어떻게해야하나요?.. 70일 5.6kg 아기 키우고 있는 아들맘입니다아기가 8번 수유시 한번에 105ml
70일 5.6kg 아기 키우고 있는 아들맘입니다아기가 8번 수유시 한번에 105ml 먹어야하는데60ml(15분안에 먹고) 그 이상은 한시간뒤쯤에 먹어요!이전에는 100ml 억지로라도 계속 먹였으나지금은 60ml 먹고나서 울고 떼쓰고 뱉고해서 억지로라도 먹일수가없습니다. 분유도 3번이나 바꿔봤는데 똑같고 젖병도 닥터브라운으로 바꿔서 쓰고있습니다원래도 60ml먹고 삼십분뒤에 잠든애를 꾸역꾸역 먹였는데이제는 울고난리치니 꾸역꾸역 먹일수도 없고신생아때와 동일하게 잠도 2-3시간자고 수유를 꼭 보충해야합니다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남들는 통잠잔다고 그러는데 70일에 기적왔다고하는데 저는 신생아때랑 동일해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먹놀잠 하려고 노력하는데먹다가 1시간자고 깨서 다시먹고 조금 10분놀다가 다시자고먹 잠 먹 놀(아주잠깐) 잠먹는게 안잡히니 이런식이에요 텀이안잡혀요심지어 잠투정도 심해서 더 깨우려고하면숨넘어가게 울어요.. 참고로모유먹을때는 100ml까지 잘 먹숩니다 시간은 오래걸려도이거 분유가 싫고 모유가 좋아서 이러는걸까요?그치만 모유로는 하루 수유량도 안나오기도 하고물고 자는게 너무심해서 직수로 먹이자니하루종일 두시간에 한번 물려야할거같아서 어려울거같아요제가 지금 방향을 못잡고있는데 어떻게해야할까요..?조리원에서부터 벳구래가 작은거같다는 말을 들으면서 퇴소했습니다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신이없어거 뒤죽박죽인데 육아고수님들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입니다.
지금 당신의 글을 읽고 얼마나 힘들고 지쳐있으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70일 된 아기가 수유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주변에서는 '통잠 잔다', '기적 왔다'는 말만 들으니 얼마나 속상하고 답답하실지 감히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뒤죽박죽'이라고 하셨지만, 당신의 글에는 아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마음과, 지쳐버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저 또한 깊이 공감합니다.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지금 당신이 겪는 어려움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기의 행동, '분태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기가 60ml만 먹고 울고 떼쓰는 행동은 **'분유 거부(분태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모유는 잘 먹는다고 하셨죠. 이는 분유 자체를 싫어하거나, 분유 젖꼭지, 또는 분유 맛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리원에서도 '뱃구레가 작다'는 말을 들으셨다고 하니, 아기의 소화기능이나 습관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수유량과 수유 텀: 아기가 105ml를 한 번에 먹지 못하는 것은, 아기의 뱃구레가 작거나, 분유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배부르기 전에 먹는 것을 멈추는 것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수유 텀이 일정하지 않으면 아기는 밤에도 배고파서 자주 깨게 됩니다. '2~3시간'마다 깨는 것은 아기의 기본적인 수면 패턴이지만, 수유 텀이 일정하지 않아 당신의 수면까지 방해받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아기의 성장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통잠 자는데 왜 우리 아기만 이럴까'라고 스스로를 자책하지 마세요. 모든 아기는 각자의 속도대로 성장합니다.
당신의 마음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1.'모유'와 '분유'를 병행해 보세요: 모유는 잘 먹는다고 하셨죠. 모유를 먹이고, 수유량이 부족한 부분은 분유로 보충해 주는 '혼합 수유'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유에 대한 좋은 기억이 분유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2.수유 텀과 수유량을 '아기'에게 맞추기: 아기가 60ml만 먹는다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아기가 원하는 만큼만 먹이고, 대신 조금 더 자주 먹여주세요.
3.전문가와 상담하기: 당신의 고민은 혼자서 해결하기에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소아과 방문: 소아과 의사에게 아기의 수유량과 수면 습관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세요. 의사는 아기의 발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해줄 수 있습니다.
육아 전문가 상담: 육아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의 고민을 듣고, 당신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육아 방법을 제시해 줄 겁니다.
당신의 아픔은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당신의 몸과 마음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털어놓아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만약 더 자세한 심리 상담이나 이야기를 나눌 곳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이나 쪽지 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