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파손 보상 오사카에서 에어비앤비 3박4일 이용하고나왓는데 생일파티로 양초 여러개 테이블에 놓고 놀았습니다
오사카에서 에어비앤비 3박4일 이용하고나왓는데 생일파티로 양초 여러개 테이블에 놓고 놀았습니다 그러나 호스트가 양초자국이 테이블에 묻어 안지워진다며 파손 보상을 청구하여 60마넌 청구하라 합니다 어떻게해야되나요 테이블이 60만원이라며 사이트에서 가격 찍힌 사진도 보여주네요 양초 안지워진다고 새거를 보상해야되나요
생각보다 큰 금액을 청구받으셔서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아요. 특히 여행 끝나고 이런 문제 생기면 기분이 더 무거워지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에어비앤비 규정상 손상된 물건이 있더라도 무조건 새것으로 전액 보상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합리적인 수리 가능 여부와 사용 연한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호스트가 주장하는 부분을 정리하면, 테이블에 양초 자국이 남아 지워지지 않아 새 테이블을 사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이 경우 확인해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째, 실제로 얼룩이 지워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왁스 자국은 보통 다리미와 키친타월, 전용 세제 등으로 지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사진이나 동영상 증거를 요구해 보세요.
둘째, 보상 금액 산정이 합리적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에어비앤비는 '감가상각' 개념을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한 지 몇 년 된 테이블을 새것 가격으로 보상 요구하는 건 정당하지 않습니다.
셋째, 에어비앤비를 통해 정식으로 문제를 처리해야 합니다. 호스트가 개인적으로 요구하는 금액을 바로 송금할 필요는 없습니다. 에어비앤비의 Resolution Center를 통해 공식 절차로 진행하시고, 사진 증거와 함께 '수리 가능성'과 '사용 연한'을 근거로 반박하시면 됩니다.
호스트에게 얼룩 사진과 제거 시도 여부를 구체적으로 요청하고, 동시에 에어비앤비 Resolution Center에 상황을 접수하는 겁니다. 개인적인 협상으로 끌려가기보다는 플랫폼 보호 절차를 이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저도 예전에 에어비앤비 이용하다가 청구 문제로 곤란했던 적이 있었는데, Resolution Center로 진행하니 호스트 요구액보다 훨씬 줄어서 해결된 경험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