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연상 애인이랑 이제 오늘로 25일 정도 넘게 만났는데요.일주일 전인가 몇 일 전에 제가 애인한테 좀 너무너무 많이 불안감을 느끼고 혹여나 나 말고 다른 사람과 만나고 있었을까 싶은 의심도 느낄 정도로 애인한테 많이 속상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다음 날 답장에 정말 헤어지자 할까봐 불안해서 잠 못 잘 만큼요. 근데 뭐 이건 어쨌건 잘 화해?를 했어요.그리고 애인이 본인 보다 제가 먼저 자기에게 고백하길 기다리던 사람이라 제가 애인 뜻대로 먼저 고백을 한 사람이예요. 그만큼 저를 좋아해주고 만나고 싶다는 듯 기다렸다는 뜻 같아서요.그렇게 해서 오늘이 됐는데 갑자기 애인이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네요. 혹시 제가 애인한테 상처 받고 속상해 했던 일 때문에 자기 성찰을 하려고 그런 말을 한 것일지, 아니면 본인 학업 때문에 늘 늦답하는 경우에 잠시 집중 하려그러는 건지. 애매해서 시간 가지자는 말에 어떻게 답장을 보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제가 애원하면서 그런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빌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알겠다 하고 쿨하게 애인이 원하는 시간 만큼 기다려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