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 아니고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습니다.아니 정신병자 될 것 같습니다 자괴감 들고 사람들에게 미안하고…병원 가야하나요?초보운전이고 운전한지 몇 달도 안 됐습니다물론 운전 횟수로만 치면 더욱 적고요.거기다 작은 동네만 다녀서 큰 도로는 이번에 혼자 처음 갔습니다.근데 보니 제가 공간감각은 좋아서 주차나 좁은 길, 그런 건 곧잘 하는데, 갓길에 불법주차 많은 큰 도로에서 안 쪽으로 차선 변경할때 양보해주겠지 싶어서(저는 일부러 공간 만들어주고 서행하거든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하는 걸 봤고요) 살짝 들어가려다가 옆으로 오길래 멈추긴 했는데 정말 가까워서 박을 뻔하거나, (와중에 저 분도 초보운전이더군요..)신호없는 곳에서 우회전할때 깜빡이를 깜빡해서뒤에서 오던 양보차선 차가 제가 직진한다고 생각했는지 안 멈추고 박을 뻔 한 거…(깜빡이 안 킨 이유는 저는 양보차선((삼각형))은 일단 멈추고 뒤에 차 없으면 가라고 운전학원에서 배워서 다 그럴 줄 알고 깜빡이 유무가 필요없겠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안 멈추고 트럭이 걍 오다가…)아니 사실 초보운전자마저 사고가 안 나면세상에 사고 날 일이 어디 있을까요?저도 계속 긍정적으로, 그래 이렇게 아무도 안 다치면서 사고가 안 나면서도 여러 교훈을 얻었으니 하늘에 계신 분이 도운 거다. 깜빡이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키는 것 잊지 말자 사고원인이 될 수 있어…, 무리하게 진입하지 말자 무조건 양보해 줄 거라고 생각하지말자… 생각하면서도,나 그냥 운전하지 말아야하나. 누구나 다 운전 고수가 한 번에 되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 적성이 아닌가 싶어 그냥 포기해버리고 싶고요.. 정말 깊은 자괴감에 빠져듭니다제가 너무 역겹고 한심해서 ㅈ ㅅ 하고싶고자존감이 확 떨어졌어요 계속 그때 생각나면서 내가 ㅂ. ㅅ이란 게 계속 떠오르고평소에 자존감이 높았던 터라 더 심한 것 같아요지금 고3인데, 공부도 잘해서 장학금은 당연하고 모고 언매,사탐 다 1 거기다 ㅅ울ㄷ ㅁㄷ ㅎ대 ㅁㄷ 이렇게 수시 넣으려 하고 있고요 외모도 나쁘지 않아 연애도 몇 번 하고 교우관계도 전교회장이나 모범생들과 친하고, 끈기 좋아서 달리기 같은 것도 잘하며, 미대 가는 만큼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도 잘 부르고, 음 춤은 좀 뚝딱거리긴 한데… 거기다 가족도 잘 만나서 신차도 벌써 계약했어요.그니까 저는 ‘저’에 대해서 긍지?라고 하면 오글거리지만난 쓸모없는 존재는 아니고 지능이 낮진 않다 정돈 생각했는데.갑자기 이렇게 확 못하는 부분이 생기고, 잘잘못이 객관적으로 잘 정해지는 도로인 만큼 더 …저 그냥 죽을게요 제가 다 100% 잘못한 거고 순간 이렇게 판단했다는 것 자체가 인간이 아닌 지능인 거니 유튜브에 올라온다면 댓글에 면허 반납해라 등등 올라오고 욕 많이 먹겠죠죽어야겠다 ㅎㅎ 그러면 면허를 반납하게 되는 거죠 쨌든 ㅎㅎ전 사실 공부만 어느정도 되는 경계선 지능 장애였던 거죠? ㅎㅎㅎㅎㅎ ㅛ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ㅛ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