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인데 진로를 주변 애들보다 늦게 정하게 되었어요. 일단 하고 싶은 일은 중고등학교 선생님이에요. 많은 것이 궁금한데 먼저 일반고 진학은 크게 상관이 없을까요? 애초부터 가려던 일반고가 있고 지금와서 입시를 준비하기엔 늦은 감이 있어서 고민이에요. 두번째로는 과목입니다. 선생님이 되려면 한 과목을 정해야 하잖아요.. 하고 싶은 과목은 국어인데 잘 하는 건 과학이어서 또 고민이 돼요. 어차피 두 과목 모두 신경을 써야하는 건 아는데 이왕이면 진로를 확실하게 정한 뒤 거기에 맞는 과목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어서요. 어떤 식으로 이를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성적... 제가 공부를 잘하는 편도 아니고 저희 학교도 학원 가면 시험 쉬운 학교라고 불리고 그래요. 근데 제가 점수 편차가 좀 심한 편이에요. 주요 과목들만 봐도 100점 사이에 10점,, 있고 그런데 중학교 성적은 나중가면 안 본다 소리 흔히들 하잖아요? 그거 진짜인가요... 공부를 하려고 맘 먹은 게 이번 여름방학이라 지금까지의 성적이 너무나도 저조한데 정말 괜찮을까요..? 마지막 질문은 질문이라고 치기 좀 그렇긴 한데, 해당 과목 선생님들께 진로 상담을 따로 받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담임선생님은 체육 선생님이셔서 과학 선생님께 따로 부탁드려 상담을 받을까 하는 마음이 있는데요. 선생님들께 상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못 들어서요... 또 제가 내향적인 성격이라 이런 거 잘 못 해요ㅜㅜ 혹시 민폐일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도 한 번 용기내서 상담을 받아 보는 게 큰 도움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