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부모님 소개해주지 않으면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직장에서 만난 동갑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중인 28세 남자입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직장에서 만난 동갑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중인 28세 남자입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아버지에게 4남매 중 첫째인 장남이란 이유로 강하게 커야한다며 매일매일 폭행당했고 변기통 물고문, 깨진 맥주병으로 머리 때려서 이마에 상처도 나고 술마시면 이유없이 발로 차는 등등... 아버지에 대해 좋은기억은 하나 없이 성장해왔습니다. 그렇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아버지께 불만을 가지며 자라다 오면서 아버지와의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그 때문인지 아버지가 어머니나 누나 동생들한테는 잘해줬기 때문에 어머니 누나 동생들도 제 편이 되어주진 않았습니다그래서 성인이 된 후 가족들 얼굴보기 싫어 수도권 대학에 입시원서를 내고 서울로 도망쳤습니다.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가족들과의 연락도 끊고 지낸지 8년째입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가정사이고 여자친구와의 문제 때문에 고민입니다.저는 여지친구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자리도 하고 여러번 자리를 같이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부모님도 저를 맘에 든다고 하셨구요.하지만 저는 가족들과 손절을 했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저희 가족들을 만난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왜 저희 가족들을 소개시켜주지 않는지계속 물어보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수도 없는노릇이지만 여자친구가 저의 가정사를 들으면 저와의 결혼을 피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자분들은 저 같은 사연이 있는 남자면 결혼을 피할 거 같나요?
그래도 일단 여자친구분께 가정사를 말씀드리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이후에 판단은 여자친구분이 하시는거고 정말 사랑하신다면 큰 문제가 되지않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