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이고 고1 때부터 다녔는데 처음엔 수도권에 있는 유명한 학원들로 가려고 상담 날짜까지 잡으려고 알아봤는데 항공과 입학한 언니가 저희 지역에서도 좋은 학원 많다고 해서 저희 지역에서 그나마 큰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시설도 별로고 무엇보다 수업이 되게 별로라서 딱히 와닿는 게 없어요.. 근데 이미 학원비 지불 한 지 오래라 여기서 끊으면 돈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 다니고 있는데 학원 옮기는 건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손해일까요..?ㅠㅜ 저희 집이 잘 사는 편은 아니라서요 ㅠ 엄마한테 아직 말 해보진 않았지만 요즘 고민 중이에요..
이미 등록한 학원비가 아깝다고 계속 다니는 건 결국 시간과 에너지를 더 낭비하는 셈이 될 수 있어서 지금 다니는 학원이 본인에게 맞지 않다고 확신이 든다면 옮기는 것도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어요 특히 고2면 본격적으로 준비가 중요한 시기인데 수업이 와닿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못 받는다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조정하는 게 더 나아요 다만 학원을 옮길 땐 무작정 더 유명한 곳을 선택하기보단 본인이 진짜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지, 커리큘럼이나 분위기가 맞는지부터 확인하고 결정하는 게 좋아요 경제적인 부담이 걱정된다면 어머님께 솔직하게 상황 설명하고 상의해보는 게 먼저고 일부 학원은 남은 기간 환불이 가능하거나 이전 학원 수강 이력을 바탕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부분도 문의해보는 게 좋아요 본인이 진심으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부모님도 충분히 이해해주실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