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04년 결혼하여 현재 21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전 저는 대출 없이 아파트 20평(당시 2억 5천만원), 남편은 순자산 5천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였습니다.결혼하여 11년간 맞벌이를 하였고, 두 사람의 수입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2006년 아들을 낳았고, 현재 대학교 1학년입니다. 2009년 아파트 38평(당시 9억5천만원 구입, 현재 26억원 실거래)을 공동 명의로 구입하였습니다. 남편은 2015년 직장퇴직 후 전업 주식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 케어를 위해 반 재택근무 가능한 직장에서 직장일을 하며 대부분의 집안일, 육아를 병행하였습니다. 남편은 제가 지방 출장가 있는 6개월간 초등학생 아들을 케어한 적이 있고, 집안일은 청소/빨래를 담당하였습니다. 사실 집안일은 대부분 제가 거의 다 했습니다. 문제는 남편이 지금까지 약 3억원의 주식 투자손실이 있었습니다. 제가 저축한 자금을 주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등 각종 위협적인 말을 하거나, 만취 상태에서 언어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녹음 등 자료는 없지만, 아이는 모두 봐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쩔 수 없이 저축한 돈과 제 명의의 대출을 받아 남편에게 투자금을 줬는데, 이제 3~4천만원 손실이 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 없이 아파트 담보대출을 해서 주식투자 하겠다고 괴롭히더니, 최근에는 보유세, 상속세가 무서우니 집을 팔아서 현금화를 하자고 합니다. 아마도 주식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일 듯합니다. 제가 거의 고생해서 집 하나 지켰는데, 남편의 언어폭력과 위협은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아이도 이제는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며 이혼하라고 하고, 저도 이제는 지쳐서 이혼해서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이 상황에서 이혼할 경우, 재산분할 비율이 대략 어느 정도 될지 궁금합니다. 재산은 아파트(26억원 상당)와 남편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 전부입니다. 관련태그: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