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에 간 검사표입니다.이를 악물고 16일째 금주하고 있습니다.병원은 검사 받은 날이 마지막이었구요.술을 6년 넘게 2~3병씩 마셨는데도간암까지 아닌거 보면 하늘이 도운듯 합니다.금주 전 증상들1.2년 전에 하체부종. 얼굴과 발등. 손등부종 (대학병원 검사및 약물치료)2. 얼굴에 피지사 안생기며 뻑뻑하고아침에 얼굴 피부에서 껍데기가 일어났습니다.손톱으로 뜯어내야 할 정도로...3. 입맛이 절대적으로 없었고 술로주말을 보냈고 대변 .소변이 통제 절제가않되었고 이따금씩 출퇴근길에도속옷에 싼적도 있었습니다.4.세수하며 코를 풀다보니 최근 6개월 전쯤엔코피가 세면대에 쫙 뿌려지더군요그래서 복부 CT 까지 촬영했고정신 못차리고 여적 6개월간 또 마시다가금주한지 독하게 16일차 입니다.병원은 않가봤구요... 불안해서... 뭔소리들을까 싶어서요. 모르는게 약이란 말처럼한 3개월 쫙 끊고 가보려고 합니다.##금주 후 달라진 점들 ##1. 입맛이 좋아졌습니다 (몇배 아니 몇십배???)치킨 피자 삼겹살이 아니더라도 오이무침만있어도 밥 2그릇씩 먹네요.예전엔 주말 2일단 한끼도 않먹고 소주만마셨었는데...그렇다고 간식? 뭐 빵이나면이나 탄산음료. 치킨 피자가 땡기진않구요 간식으로 먹진 않습니다.좋아하지도 않고...2. 복부팽만증이 많이 호전되었습니다.뭘 먹은것도 없는데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배가 빵빵해지고 더부룩하고...3. 대변을 잘 봅니다. 쾌변 시원하게딱 1~2분이면 해결될 정도로요.4. 단... 잠을 아직 설칩니다. 술생각보단뭔가 허전하고 그래서 담배가 더 늘었네요.5.계속 1시간 이상씩 유산소.근력운동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러한 상황인데열심히 하면 제자리로 돌아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