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은 안타수 / 타수 로 계산되며 대충 "타자가 안타를 만들 확률"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확히는 볼넷/몸맞는공/희생번트/희생플라이/타격방해/주루방해 등을 제외하고 실제로 타격을 완료한 횟수를 "타수"라고 하고, 그걸로 안타 개수를 나눈 값입니다.

"2할 3푼 8리"의 경우 0.238을 나타냅니다. (0.abc를 a할 b푼 c리 라고 말합니다.)

즉 타율이 2할 3푼 8리라는 건 타자가 100번 타격을 완료했을 때 대충 23.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는 뜻입니다.

출루율이라는 것도 있는데, 대충 "타자가 아웃 안당하고 살아나갈 확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얘도 정확히는 (안타+볼넷+몸맞공) / (타수+볼넷+몸맞공+희생플라이)이긴 합니다.

출루율도 할/푼/리로 읽습니다. 출루율이 2할 3푼 8리라는 건 대충 타자가 100번 나오면 23.8번 살아나갔다는 뜻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타자들은 볼넷을 꽤 얻어 출루하기 때문에 타율보다 출루율이 높지만 가끔 타율이 더 낮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