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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트러블, 성인 가출 독립 21살 조언 안녕하세요 21살이 현실적으로 혼자서 독립해서 돈 벌고 살 수 있는
안녕하세요 21살이 현실적으로 혼자서 독립해서 돈 벌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저는 가족과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방금 아빠가 평생 집에서 나가서 할머니네에서 살라고 얼굴 보기 싫다고 하시네요저는 어렸을 때부터 아빠한테 몽둥이로 맞고 몇시간동안 엎드려 뻗쳐 하면서 살면서 몸도 많이 아팠고 매일매일 무시하고 말과 욕설까지 들으면서 살아왔어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는 돈이 안된다며 절대 반대하셨고 아빠가 원하는 진로와 대학교로 맞춰서 대학까지 입학했고요. 저는 어렸을 때 성격이 말도 많고 유쾌했대요. 근데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하루하루를 인형처럼 살아요 너무 답답하고 가면을 쓰면서 사는 것 같아요초등학생때도 아빠에게 맞고 남동생한테 어른이 되면 꼭 독립해서 같이 살자고 약속도 했었어요. 어렸을때부터 스스로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모두 죽여버리고 싶기도 했어요. 네 저도 알아요 이건 패륜이고 저는 옳지 않다는걸요. 근데 어떡해요 그당시 핸드폰도 없던 초등학생 머리에서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데…성인이 되었는데도 저는 모아놓은 돈도 15만원밖에 없고 알바도 쿠팡알바 가끔 뛴적 밖에 없어요. 어렸을 때는 성인이 되서 꼭 독립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끔 생각하지만 현실은 너무 어렵고 복잡하네요일단 할머니는 저를 좋아하세요. 할머니네에서 잠깐 머물면서 대학은 휴학이나 자퇴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빠가 원해서 들어간 저랑 맞지도 잘하지도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 학과의 대학을 제가 등록금까지 벌어서 다녀야할까요? 너무 머리가 복잡해요 저는 준비된 것도 없고 저는 왜 이런 답답한 성격에 제가 뭘 해야할지도 모를까요 다 포기도 하고 싶은데 죽고싶지않아요제가 왜 이런 고민을 해야할까요 저는 왜 이런 부모 아래에서 태어나서 꼭두각시같은 인생을 살아왔을까요 제가 좋아했던 그림을 그리며 살고싶었어요 미치겠네요
답답한 성격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성격이 아니고 증상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현재 자존감이 자신을 전혀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보니 님이 지금 느끼듯 마치 꼭두각시 인형인듯한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되고 어떤 돌파하는 힘이라던지 어떤 자신의 생각에 따라서 삶을 이끌어간다던지 자신의 생각을 믿거나 주장하기도 어렵고 확신감이나 어떤 좋은 감정이나 느낌을 느끼기가 힘들게 되죠.
그래서 사실 님이 위에서 질문 하시는 대학은 어쩌면 좋을지부터 알바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등등은 사실 누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항이 아니고 본인이 자신을 잡아가면서 판단을 내려야할 사항이긴합니다.
20살 이전에는 결정권이나 책임을 본인이 지는 것은 아니지만 20살 이후부터는 모든 선택과 판단 그리고 책임은 이제 서서히 자신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때부터는 자신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게 뭔지 그리고 어떻게 개선 해서 나가야하는지 남의 의견이나 판단보단 자신이 어떤 식으로든 보고 잡아가는게 중요합니다. 안그러면 계속 해서 주위에 압박이나 의견에 시달리거나 휘둘리거나 하면서 그 순간에 자존감은 계속 파괴가 되어서 님이 이전에 겪은 내용처럼 그러한 상황은 계속 이어지게 되는거죠.
지금은 사실 안타깝지만 과거에 대한 부분을 되뇌거나 하는 것은 사실 좋지 않습니다. 좋은 과거면 모르겠는데 나쁜 과거면 사실 지금 되뇌면 자존감이 더 하락할뿐 큰 도움은 안되죠. 그냥 과거가 그랬고 지금은 20살 이후 자신에게 서서히 삶의 주도권이 넘어오고 있고 또 넘겨받아야한다고 인지를 하면서 자신을 스스로 믿고 지지하게 만들만한 자존감을 키우는데 최대한의 집중을 하는게 좋습니다. 자존감이 서서히 올라감에 따라서 불안감이나 내부의 감정적 문제들이 줄어들고 성격이 개선이 된다? 아니 자신의 본연의 성격을 찾아갈 수 있게되는데 그럼 그때부터는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들을 명확하게 하게 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자신의 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쪽으로 훈련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진정한 독립 그러니깐 서로 다른 공간에 사는게 아니라 실제적인 독립을 할 수가 있죠. 사실 서로 다른 공간에 사는 독립도 도움이 되지만 과거에 대한 생각으로 아버님을 계속 나가서도 생각하게 되면 그건 진정한 독립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안좋은 감정을 가지거나 원망감을 가지고 있으면 독립을 해도 계속 안좋은 일이 생기거나 힘들때 아버님에 대한 원망감이나 분노가 끌어오를거고 그럼 계속 마음은 아버님과 안좋은 감정으로 연결이 될 수밖에 없고 이는 자신의 실생활에도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아버님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들은 최대한 내려두고 오직 본인이 지금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떻게 가야할지 그리고 본인에게 필요한건 뭔지부터 생각하고 추가적으로 자존감을 개선하는 활동부터 해주시는게 좋아요~그러다가 독립이 필요하면 돈을 벌어서 독립을 하면 되는것이구요. 어차피 나이도 21살로 어리다보니 알바 경험 없는거 상관없어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고 태어나자 말자 일을 하는 경험 있는 사람 없고 그건 다 그냥 익혀가면 되고 배우면 되고 하면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에 흔들리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거나 만들어야하는데 지금 그게 안되고 있는것이고 지금 글에서처럼 아버님과 계속 서로를 타격하는 악순환 고리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기때문에 이것부터 최대한 잡아가는게 좋고 이런 경우는 사실 아버님과 충돌은 조금 님께서 하실 수 있는만큼은 피하고 대신 그 시간에 최대한 본인을 잡아가는게 좋긴합니다.
일단 전 그랬었습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경험을 약간 다르지만 하긴 했는데 이게 결국 훗날 우울증 불안장애의 원인이 되긴했죠. 그건 차후 문제고 하여간 20살때 자존감이 개선이 되면서 대응능력이 생기기 시작했고 전 사실 원망하는 마음에 동조하고 싶은 마음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게 서로에게 도움이 안된다고 인지했거든요. 가급적 이 감정에 최대한 동화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자존감을 잡는데 집중했고 제 인생을 바꾸는데 집중했습니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저를 위한 선택이자 또 가족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죠. 사실 서로 타격해봤자 인생만 부서지지 도움이 안되잖아요. 좋은 인생 살고 싶고 좋게 가고 싶은데 서로 타격하면 그 인생을 살 수 없으니깐 그래서 약간 타격 당하거나 해도 그냥 입을 다물거나 최대한 거리 두거나 피했습니다. 돈이 모이면 나가면 돼~뭐 이렇게 생각하면서 하여간 그리고 그렇게 가다보니 자존감 개선이 되고 약간 제 의견이나 주장도 생기고 판단력이나 여러 부분이 올라가면서 사실 일정 부분 아버지와의 충돌이 약해지긴 했습니다. 그 이후 의도한건 아니지만 독립이 되었죠. 몇년 흘러서 다시 집에 들어오게 되었지만...
하여간 제 사연은 길기도하고 관련도 없어서 생략하고 일단 전 자존감을 잡고 저의 인생의 주도권을 가져왔고 그때부터 제가 판단하고 제가 결정하는데 최대한 집중했습니다. 처음부터 쉽게 된건 아니고 매번 흔들리고 해서 훈련이 필요했지만 일단 그렇게 가다보니 좀 나아진 것 같긴하네요~
일단 이 부분 참고하시면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 적었구요~자존감은 일단 어떤 식으로든 개선하시는게 좋을듯 하고 실질적인 독립이 필요하다면 사실 외부적인 요인들 그러니깐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긴 할겁니다. 대학 부분은 사실 님께서 판단하긴 하셔야해요~사실 아버님의 말도 완전 틀린건 아니고 또 그러다보니 님 역시도 이에 대한 부분을 섣불리 결정못하시고 있지 않나 싶어요~이런 경우는 사실 님께서 좀 더 고민해보시고 판단을 내리긴 해야합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좀 더 내리고 님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삶을 잡아갈 것인가 반대로 현실적인 부분이 앞으로 크게 문제가 된다면 그건 본인도 바라는 바가 아니니 현실적인 부분을 좀 더 가져갈 것인가...사실 이건 누가 말해줄 수도 없고 오직 본인이 깊게 생각해보고 본인에 맞게 잡고 또 어떤 선택이든 책임을 본인이 지고 가는게 답이긴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버님의 의도대로 가는것도 본인의 선택이니 본인의 책임을 지는거고 반대로 님이 바라는 것을 한다고해도 그 역시 본인의 선택이니 본인이 책임을 지고 해나가야겠죠. 본인의 선택인만큼 누가 도움을 주진않고 어떤 것이든 자신이 만들어나가야합니다. 아버님이 님에게 결정을 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그건 님에게 책임이 돌아오기때문에 이 부분도 염두해두고 결정을 내려야겠죠. 전 그래서 사실 주위 사람들의 조언이야 이야기를 들어보긴하지만 결정은 오직 제가 내리고 책임 역시도 마찬가지로 제가 짊어집니다. 누가 나의 결정을 하게 만들었다고해도 그 결정은 내가 한것이니 누가 봐도 솔직히 결정해놓고 누구때문에 그랬다고 그러면 주위에선 '니가 거부하면 되는거 아니야?' 바로 말할 수밖에 없거든요. 이 말했다고 님의 아버님에 의한 결정을 가지고 '왜 거부 못했냐?' 이런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그땐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거에요. 당시 경제적활동이 불가능한 입장에 아버님이 키워주고 있는데 어떻게 이를 거절하겠어요~ 저 역시도 아버지에 의해서 여러 선택권이 없이 매번 휘둘리고 다녔고 저 역시 거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20살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졌죠. 이땐 키워주는 입장이 아니게 되다보니 서서히 자존감을 키우면서 저의 선택권을 가져오기 시작했죠. 대학도 저는 사실 제가 바란 대학도 아니고 저의 관심 밖이라 과감하게 자퇴를 하려고 했으나 사실 그것만은 어머니도 말리고 사실 휴학이라는게 있는데 자퇴는 너무 극단적이긴 해서 일단 군대도 가기전이니 휴학하고 군대 이후에 결정하면 어떠냐 하시기에 사실 맞는 말이라 일단 휴학을 냈죠. 근데 이건 제가 약간 극단적인 성향이라 그런거긴 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안하고 안맞아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긴해요~근데 전 님이 그림을 좋아하는것처럼 저도 좋아하는게 있고 전 이게 안되면 엄청 스트레슬 받는 타입이고 현실적인 문제는 견디나 이것은 정말 좀 견디기 힘들어하는 경우라서 이렇게 가는거고 보통은 이렇게는 안하니 다 그렇다고 오해하시면 안되세요. 보통 안맞아도 현실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느끼는게 대부분이므로 극단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연극이나 연기 이런게 본인은 좋은데 그쪽은 0.01% 외에는 다 현실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위기를 겪는게 현실인데 이러한 현실을 겪을때 본인은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도 막상 겪어보면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기에 방향을 틀기도 하죠. 근데 이때 이를 겪고도 끝까지 가는 즉, 좋아하는것을 못하면 미치는 사람이나 좋아하는것만 해도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만이 아무래도 극단적으로 아니다 싶은 것에 판단을 강하게 내리긴하고 대다수는 그렇지 않으니 절대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하여간 참고해보시구요. 아니다 싶으면 거르시고 글을 볼땐 아직은 어떤 자신을 위한 판단이나 결정하는 힘은 약해보이시니 자존감 개선 부분을 알아보시고 잡은 다음에 결정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무슨 결정이든 본인이 다 책임을 지는 것이기때문에 사실 지금 섣부르게 뭘 결정하면 후회감을 많이 느끼시지 않을까 싶구요~일단 자존감을 잡는것과 함께 본인의 선택권을 서서히 회수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위의 이야기에 약간은 둔감해질 필요성이 있어요 그들이 님 인생 책임 지는것도 아니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이 글도 마찬가지구요~선택은 반드시 책임을 동반하고 그 선택과 책임은 오직 본인이 지는거다 이것만 명심하시면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해야할지 좀더 잡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여간 이러한 순간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하는건 자기 비하고 절대로 자신을 공격하거나 문제시보진 말고 그냥 측은하게 보고 지금 소외되어 있는 본인의 자아를 다시 보듬고 일으켜주시길 바래요!이게 자존감 개선의 시작일겁니다.
그럼 힘내시고 아니다 싶으면 거르시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