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후 대학 지금 2학년이고 게임쪽으로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후로 학교를
지금 2학년이고 게임쪽으로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후로 학교를 다니기 힘들 것 같아서 일반고로 전학가고 싶은데요이런 경우에 나중에 대학 갈 때 불리할까요? 대학도 마찬가지로 게임학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2학년, 이미 어느 정도 진로 방향(게임 관련)도 잡혀 있고,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학교 생활이 힘들어졌어,
그런데 나중에 대학은 계속 게임학과 생각 중이지.
이 상황에서 내 입장이라면, 나는 이렇게 나눠서 생각해볼 것 같아:
솔직히 ‘조금 힘들다’ 정도라면 그냥 특성화고에서 버텼을 거야.
게임학과는 실기/포트폴리오 비중이 큰 곳이 많고,
특성화고는 그걸 위한 환경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잘 갖춰진 곳이기 때문이야.
일반고 전학하면 내신 경쟁도 더 치열하고, 원하는 활동(예: 실습, 게임 제작 등)은 학교 밖에서 따로 준비해야 할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지금 다니는 학교가 최소한 '게임 준비'에는 도움 되는 구조라면,
그런데 “진짜 힘들다”면? 난 전학했을 거야.
내 정신이 계속 무너지고 있는데 "게임 진로에 좀 더 도움 되니까 그냥 참자"는,
입시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상태, 내 하루하루, 그리고 내 안전이거든.
매일 아침 등교하는 게 너무 숨 막히고 무기력하다면,
아무리 포트폴리오가 중요해도, 그걸 만들 힘조차 안 나는 상태라면,
전학은 도망이 아니라 회복이고, 다시 설계를 시작하는 길이라고 생각해.
전학해서 일반고 가도, 게임 준비는 할 수 있어.
학원, 동아리, 온라인 강의, 개인 프로젝트, 공모전…
"지금 너한테 견딜 수 있는 길"을 먼저 골라.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내 길을 다시 만들어갈 수 있는 선택"이
절대 “이 정도쯤은 참고 다녀야지”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의 상태, 학교의 분위기, 구체적인 고민들을 조금 더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