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 한라산등반 9월에 한라산 등반도전할려고 하는데 말그대로 산한번도 타본적없고 간간히 1시간 걷기정도
9월에 한라산 등반도전할려고 하는데 말그대로 산한번도 타본적없고 간간히 1시간 걷기정도 하는 데 관음사 출발 성판악 내려오는 코스로 도전해볼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님 초보 추천 코스 부탁드려요! 그리고 9월에 비가 많이 와서 비추라고 하던데 아님 9,8,10월 중 무슨달이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9월 한라산 등반 도전을 계획하고 계시는군요. 등산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께서 한라산에 도전하시려는 마음이 대단하십니다.
말씀하신 관음사에서 출발하여 성판악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르는 코스입니다. 이 두 코스는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도 가장 길고 경사가 있는 편이라, 등산 경험이 전혀 없으시고 평소 걷기 운동만 하셨다면 다소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관음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르고 난이도가 있는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등산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께는 윗세오름까지 가는 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대표적으로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가 있습니다.
* 특징: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시작하여 윗세오름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소요 시간: 편도 약 1시간 30분 ~ 2시간
* 특징: 한라산 코스 중 가장 짧고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병풍바위, 오백장군 등 멋진 기암괴석을 보며 오를 수 있으며, 윗세오름까지 가는 코스 중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이 두 코스는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가지 않지만, 해발 1,700m가 넘는 윗세오름까지 오르며 한라산의 멋진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 경험을 쌓으신 후에 정상 코스에 도전하시는 것이 더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9월에 비가 많이 와서 비추천이라는 이야기는 아마 태풍이나 가을장마의 영향 때문일 수 있습니다. 9월 초에는 아직 여름의 영향이 남아있거나 태풍이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9월 중순 이후로는 점차 날씨가 안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라산 등반하기 좋은 시기는 봄(4월~5월)과 가을(9월 말~10월)입니다.
* 8월: 매우 덥고 습하며, 소나기나 태풍의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 9월: 9월 초에는 비 소식이 있을 수 있으나, 중순 이후로는 날씨가 좋아지는 편입니다. 단풍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10월: 날씨가 가장 안정적이고 맑은 날이 많아 등반하기 좋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9월 중순 이후나 10월에 등반하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만, 산 날씨는 변덕스러우니 등반 전에 반드시 기상 예보를 확인하시고 준비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