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계속 다녀야할까요? 저는 이제 예비 고2인 학생입니다. 학원은 영어학원 하나만 다니고있어요. 그런데
학원에 계속 다녀야할까요?

저는 이제 예비 고2인 학생입니다. 학원은 영어학원 하나만 다니고있어요. 그런데 요즘 학원에 가기가 싫습니다. 그렇게 거창하고 중대한건 아닌데, 원래 학원에 가기 싫은 정도가 그저 학원에 가는 과정과 수업듣기가 귀찮아서였다면 최근에는 그냥 진실로 가서 수업을 듣고싶지 않습니다.학원에 다니며 성적이 오른건 사실입니다. 근데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너무 힘들어요. 선생님은 전형적인 압박하며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계속 대답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너는 이래야한다 이러지 못하면 성적의 향상은 없다라며 계속해서 반 아이들을 구박에 가깝게 가르치시는 편인데요, 선생님이 하라시는대로 따라가면 당연히 성적의 향상은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올랐구요.근데 너무 지칩니다. 매일매일 수업에 들어가 대답을 제대로 하지못하면 공개적으로 너는 저번시험에도 이래서 틀렸다며 구박받고, 다음에 외워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이 기분에 휩쓸리기 쉽다는건 알지만 가끔 수업 시작부터 기분이 좋지 않으신 선생님과 그날의 수업을 들으면 너무너무 지칩니다. 그동안은 잠깐의 친구들과의 쉬는 시간으로 버텨냈지만, 친구들 중 대부분이 지쳐 이미 학원을 그만두었어요. 심지어는 최근에는 학원 친구와 크게 다퉈 얼굴보기 껄끄러운 상황까지... 정말 최악이네요근데 도무지 혼자서 내신 영어를 공부할 엄두가 안납니다. 저는 천성이 게으르기도 하고, 혼자 뭘 하라고 하면 미룰수 있을때까지 미루다 끝자락에서야 벼락치기로 모든걸 해치우는 전형적인 벼락치기로 시험을 망치는 사람입니다. 자기합리화로 모든걸 타협하는 존재이기도 하구요. 저는 문법에 특히 약합니다. 제대로 배우기보다 이곳저곳 구멍난곳이 많고 제 문법 수준은 훅하면 쓰러질 구멍난 젠가탑입니다. 어찌저찌 수업을 하며 메워나가고는 있었지만, 문법은 그냥 운에 맡기는 정도입니다.학원에 다니면서도 이렇게 성적을 잘 뽑아내지 못하는제가, 학원이라는 강제에서 벗어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과외는 시간대비 비용이 크고 1대1은 부담스러워 외면하는중이고 다른 학원으로 옮기자니 낯가림이 심해 다시 적응하려니 힘들것같습니다. 이도저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하지만 새해를 맞이해 바꿔봐야겠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학원에 계속 다녀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고려해봐야할지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생의 성적 향상으로인한 원생의 대량모집에 의한 학원의 수익창출로 보이며
본인의 성적이 향상되어 대학을 간다 하더라도 이 시절의 트라우마가 인생전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니
결코 좋은 현상은 아니나 그렇다고 학원을 끊을 수도 없는 입장으로 보이니
본인이 학원강사에 의해 자신의 본질이 변형되는 것보다
본인이 학원을 길들여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받는 것이 좋아 보이며
어차피 학원이라는 것은 수익과 매출을 목표로 하며
그들의 약점은 원생이 그만 두는 것을 가장 무서워 하니
적당한 정도의 본인이 견디어 낼 수 있는 성적향상을 위한 스트레스를 위해서
원장을 찾아가 이런 저런 위에서 적어 논 이유를 그대로 말하며
계속 이런 식이면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싶다고 말 하면
그때 본인의 의견을 말하고 수업방식에 대한 합의를 보면
다른 학생들이 티 안나게 본인에게는 조금 덜 할 것이며
만일 그런 제안이 없다면 그냥 학원을 그만 두고 몇 개월을 쉬면서 재충전을 하면
그것은 몇 개월을 쉬는 것에 대한 손해가 아니라
다시 더 큰 도약을 향한 더 큰 발전을 위한 재충전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본인이 학원의 수업방식에 따른 스트레스로 인한 학원단절의 원장에 대한 통보 또는 의견표현은
본인에 대한 또 다른 맞춤형의 교육방침의 결정이 거의 확실 하다고 생각합니다.